보도자료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 발표

– 국내 기업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 규범 마련

– 원칙과 철학에 기반한 알고리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의지 표명

[2018-01-31]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31일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 중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 개발 및 윤리에 관한 알고리즘 규범을 마련해 외부에 발표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에는 인류의 편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카카오 AI 기술의 지향점, 결과의 의도적 차별성 방지, 윤리에 근거한 학습 데이터 및 수집 관리 원칙 등이 담겨 있다. 알고리즘 관리의 독립성과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방침도 포함돼 있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

1. (카카오 알고리즘의 기본 원칙) 카카오는 알고리즘과 관련된 모든 노력을 우리 사회 윤리 안에서 다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편익과 행복을 추구한다.

2. (차별에 대한 경계) 알고리즘 결과에서 의도적인 사회적 차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한다.

3. (학습 데이터 운영) 알고리즘에 입력되는 학습 데이터를 사회 윤리에 근거하여 수집∙분석∙활용한다.

4. (알고리즘의 독립성) 알고리즘이 누군가에 의해 자의적으로 훼손되거나 영향받는 일이 없도록 엄정하게 관리한다.

5.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이용자와의 신뢰 관계를 위해 기업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알고리즘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한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은 카카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발행된 AI 지식 매거진 <카카오 AI 리포트> 1월호에는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이 수립된 배경과 각 항목 별 설명 등이 담긴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 해제’가 게재됐다.

임지훈 대표는 “카카오만의 원칙과 철학에 기반한 알고리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헌장 발표 배경을 밝혔다. 또 “사회가 요구하는 윤리 의식을 갖춘 AI기업이 되기 위해 전 구성원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끝]